11월 11일 – 12월 23일, 2010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월계가정복지센터와 두번째 만남은 송준호 작가와 함께합니다. ‘아바타’란 분신을 만듦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업 과정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등을 고민해보고 특히 상상이 생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화 되는 과정을 통해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드로잉 북에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바탕으로 만들기를 하며 만드는 과정에서 느껴진 감정과 배운 것을 다시 드로잉 북에 기록하는 방식을 통해 7주간 시간을 하나의 공간에 담고 생각한 것을 그림이나 글로 풀어보는 연습을 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