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 파운데이션은 경북 산불 피해지역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캔버스 아트키트 후원 모금’ 결과 마련된 아트키트 340개를 2025년 12월 23일 안동 풍천중학교에 전달했습니다. (개인후원 47인과 사단법인 1곳이 309개 후원, 캔 파운데이션 31개 후원)
풍천중학교는 올해 3월 대규모 산불 피해를 겪은 안동시 풍천면 인근의 학교로, 학년 당 최대 330명 규모의 중학교입니다. 캔 파운데이션은 한 학년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의 아트키트를 전달해 학생들의 심리 회복과 창작 경험을 돕고자 합니다.

이번 후원 사업은 캔 파운데이션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 창작 체험 프로그램 ARTBUS CANbus(이하 아트버스 캔버스)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트버스 캔버스는 지난 17년간 전국 250여 곳, 총 335,287km를 달리며 156명의 예술가와 12,113명의 청소년에게 예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해 온 캔 파운데이션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인 CANbus ARTKIT(이하 캔버스 아트키트)는 현대미술 작가의 작업세계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DIY 창작 키트입니다. 제작 도구와 영상 가이드를 포함해 누구나 스스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 아트키트는 환우 어린이를 위한 나눔 행사나 단체 교육, 기업 워크숍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며 그 가치를 확장해 왔습니다.

2025년 아트키트는 김민주 작가와 함께 개발한 ‘풍경의 대화’로, 작가의 회화에서 가져온 요소들을 직접 조립해 보는 DIY 모빌 키트입니다. 참여자는 모빌 북에서 다양한 조각을 뜯어내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모빌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일부 요소는 작가의 동양화 필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붓펜으로 그림을 그려 완성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흔들리는 바람에 따라 생동하는 그림처럼 보이는 이 모빌은 전통적 표현 방식과 현대적 이미지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작품이 됩니다.

본 키트를 함께 개발한 김민주 작가는 전통 동양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 일상의 풍경을 편안하고 섬세한 색채로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및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Whispering City》(gallery SAFE, 2025), 《집-집》(양유당, 2023) 등 개인전과 《생태의 집-한옥》(사비나미술관, 2025), 《겨울과 열린 봄》(열정갤러리, 2025)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캔 파운데이션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트키트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캔파운데이션 교육팀(02-744-0222)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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