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과 ‘아빠와 배게 와 담요를 만든 하나님’이란 제목의 이번 전시는 스페이스 캔 공간의 1층, 2층에 각각 다르게 위치한다. 종교적 관심과 함께 시작된 ‘심판의 날’ 작업들은 페인팅 역사 속 행해진 ‘부분절단’과 ‘texture 훼손’등의 특징들과 함께 새롭게 제작된 페인팅작품들을 통해 시각화되었다.‘아빠와 배게 와 담요를 만든 하나님’이란 제목의 2층 작업들은 일상의 여러 오브제들이 나의 미술작품들과 관계하여 놓여진다. 종교, fairy tale(우화), 일상들에 대해 내가가진 복합적 인식들은 개인의 믿음이 시각화되는 종교 문화 그리고 그에 대립적인 문화의 심볼적 인용들과 함께한 새로운 배치를 통해 보는 이들의 다양한 시각적 인식체험을 유도한다.

나는 사람들이 어떠한 과정과 방법 등을 통해 그들의 일상에서 보여진 것들에 대해 믿음에 관계한 인식을 두게 되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다. 또한 그러한 개인의 인식들이 어떻게 시대적으로 종교와 시각미술을 통해 서로 주고받게 되는가에 대해 관심이 있다. 나의 작업은 원시 종교 미술 에서부터 현대 기념품가게에서 볼수있는 대량생산된 물건들에 이르기까지 그 심볼적 인용을 나타낸다. 나는 특별히 종교의 유산에 관계한 문화의 측면들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표현, 구축되며 또 다루어지는지에 대한 부분을 탐험한다.

강상빈 작가노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