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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박윤주, 서해영, 한석경: 2017 ZK/U 레지던시 참여 결과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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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7-10-23 14:52 조회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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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2017 ZK/U 레지던시 참여 결과보고전 

■ 기  간 : 2017년 10월 26일(목) ~ 11월 16일(목)

■ 오프닝 : 2017년 10월 26일(목) 17:00

■ 장  소 : 스페이스 캔(서울시 성북구 선잠로2길 14-4)

■ 참여작가 : 박윤주, 서해영, 한석경

■ 주  최 : (사)캔파운데이션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캔파운데이션은 지난 2014년부터 ZK/U((ZentrumfürKunst und Urbanistik)에 역량 있는 대한민국의 현대미술 작가들을 선발하여 현지 체류 및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ZK/U는 독일의 젊은 작가 3인이 모여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낡은 기차역을 탈바꿈한 창작공간이다. 특히 ZK/U는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Urbanistik, 즉 도시계획학을 기치로 현대사회에서의 도시의 의미, 가치, 환경, 사회, 네트워크 등 도시를 중심으로 이를 현대미술과 연계한 작업들을 진행 하고 있어 타 예술가 레지던시와의 차별성을 꾀하고 있는 곳이다.

 

공모를 통해 캔에서 선발된 작가들은 ZK/U에서 지내는 동안 자신의 작업을 공유하고 공개하는 오픈하우스(OPENHAUS), 전시, 워크샵,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고 활동할 기회를 얻는다. 1026일부터 1116일까지 진행되는 <2017 ZK/U 레지던시 참여 결과보고전>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선정된 박윤주, 서해영, 한석경 3인이 각각 입주기간동안 ZK/U에서 경험하고 창작했던 결과물을 일괄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이다.

 

1층에 전시된 한석경의 작품은 지난 3월부터 5월의 ZK/U 레지던시 입주의 결과물이다. 한석경물질을 수집하면서 그 물질을 통해 다양한 방향성을 지닌 관계를 보여주는 작가이다. 작가는 특정 장소와 해당 장소만의 물질을 소재 삼아 시공간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ZK/U에서 작업한 <기억의 커튼>(2017)은 베를린에서 거주하는 동안 도시 곳곳에 버려진 신문들을 수집하여 이를 베틀을 이용해 엮어낸 작품이다. 신문은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이지만 이방인의 시선에서는 읽힐 수 없는 생소한 물질일 뿐이다. 또한 신문은 분단 당시 동독이 서독의 생활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매체였다. 작가는 이러한 신문의 특성을 이용하여 버려지고 지나간 시간의 기억들을 엮어냄으로서 일회적이었던 신문이란 매체를 통해 기억의 편린들의 집합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었다.

 

서해영은 ZK/U에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입주하였다. 서해영은 사람들의 참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하는 과정 중심적 입체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도시와 도시 거주자들의 관계성 안에서 장소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Would you be my model? In Berlin>(2017)은 서해영의 지난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3개월간 머물렀던 ZK/U 동료 작가들의 얼굴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모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작업이다. 전 세계 예술가들이 오고가는 베를린의 장소특수성 속에서 작가는 예술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삶과 풍경을 조각에 담고자 하였다. 이전의 프로젝트보다 다양한 재료와 참여의 방식을의 실험을 통해 초상조각의 재현방식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박윤주 ZK/U2016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입주하였다. 박윤주는 삶의 무게와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그간 행위와 의지의 예술적인 가능성을 주목해왔다. ZK/U는 작가에게 6개월간의 임시거처였고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람들과의 대화와 물건들의 수집으로 작업을 구현하였다. 오랜 기간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삶의 무게에 대한 작업들로 움직임, 방향과 무게의 미학적인 가치에 대해 탐구한 것이다. 예를 들어, <15h>(2017)은 집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난 여자의 15시간을 보여준다. 실제 15시간으로 재생되는 이 비디오 안에는 그림자의 방향과 모양에 따라 자신의 세간을 바꾸는 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여성의 움직임이 보여주는 삶의 무게와 방향에 대해 반추할 기회를 준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비목적성과 불가능을 향한 의지와 움직임 자체에 주목하고 부유하는 삶을 보여준다.

 

해외 레지던시 입주 경험은 작가들에게 현지의 예술계와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창작활동에 동기를 부여한다. 캔파운데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국제교류를 진행해왔다. 이 기간 동안 세계 각국 외부큐레이터와의 소통을 통해 국제전에 초대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교류의 도모를 위하여 힘쓸 예정이며 작가들이 베를린을 오고가며 자신의 작업 세계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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