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_navi45
DB_navi3

전시 | 고재욱, 김인숙, 문영미, 윤가현 : 오래된 풍경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2 10:42 조회1,403회 댓글0건

본문

 

0ae8d55838031de0b8b9411eb17d13e6_1491546

■ 전시명 : 오래된 풍경-Old Scape

■ 기간 : 2017년 3월 22일 ~ 4월 19일

■ 오프닝 : 2017년 3월 22일(수) Pre-open

■ 장소 : 스페이스 캔(서울시 성북구 선잠로2길 14-4)

■ 참여작가 : 고재욱, 김인숙, 문영미, 윤가현

■ 주최 : (사)캔파운데이션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래된 집, 오래갈 집’

 

(사)캔파운데이션에서는 캔에서 운영하는 상징적인 전시공간인 「오래된 집」의 리모델링을 맞이하여 기존 「오래된 집」에서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공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고찰해보는 전시를 개최하고자 한다.

 

「오래된 집」은 단층주택 밀집지역인 성북동 선잠단지 內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어진지 약 90년, 60년의 세월이 지난 구옥(舊屋) 두 채를 전시라는 최소한의 목적성을 두고 일부를 개조하여 전시 및 창작지원의 목적으로 활용 중에 있는 공간이다. 이에 문지방으로 나누어진 구획(區劃), 방과 마루, 주방과 현관 등의 단차(段差)등 집으로써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0년. 본격적인 개관 이래로 「오래된 집」은 이러한 장소적 특성을 기반으로 단순히 사전에 ‘만들어진’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작가가 직접 공간에 상주하고, 호흡하며 공간의 특성에 맞게 새로이 작품을 ‘만드는’ 형태의 장소 특정적 창작 및 전시활동을 표방하여 그동안 많은 작가 및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하지만 「오래된 집」도 결국 지나간 세월을 버티지는 못하였다. 큰 비가 오면 낡은 기와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실내로 뚝뚝 떨어지고, 작품을 게시하기 위하여 벽에 구멍을 뚫으면 그 충격에 균열이 일어났다. 바닥이 점차적으로 가라앉아 수평이 맞지 않아 몸이 기울어질 정도였다. ‘세월 앞에는 장사 없다’라는 말이 무색케 할 정도였다. 이에 (사)캔파운데이션에서는 원활한 전시 및 창작지원 공간 조성을 위하여 「오래된 집」의 본격적인 리모델링을 결정하였다.

 

새로운 공간으로써의 변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본 전시는 「오래된 집」에서 전시를 가졌던 여러 작가들 중, 직접적으로 공간을 소재로 하여 창작활동을 선보인 고재욱, 김인숙, 문영미, 윤가현 총 4인의 작가를 선정하여 전시를 선보인다. 고재욱은 지난 2016년 <헬로! 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 차승언, 고재욱展>에 참여하였으며, 「오래된 집」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 속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선보였다. 특히 『Rentable Room』, 『On your mark』 등 본인의 기존 작업과 공간적 특성을 연계시킨 작업을 통하여 확장된 범위에서의 공간적 작업을 꾀하였다. 김인숙은 지난 2015년 <오래된 집 재생프로젝트 10 - 가족이 되는 집>에 참여하여 「오래된 집」을 본인의 집으로 치환시켜 공간 주변의 이웃들과 관계를 맺는 등, 「오래된 집」의 거주민이자 성북동의 주민으로써의 시간을 보낸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였다. 윤가현은 2013년 <오래된 집 재생프로젝트 6>에 참여하였으며 「오래된 집」을 미니어처로 제작,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여 선보임으로써 공간을 익숙히 혹은 낯설게 바라봄은 물론,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로써의 공간에 대해서 탐구하였다. 문영미는 2010년 「오래된 집」의 개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된 <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 1 -삐걱거리는 문을 고치다>에 참여, 기간 중 공간에 상주하며 이의 풍경을 캔버스에 그려내는 과정을 통하여 낡고 오래된,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흔적을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본 전시에서는 고재욱, 김인숙, 문영미, 윤가현의 기존 작품들은 물론,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신작, 아울러 삼십여년전 「오래된 집」에 직접 거주했던 거주민의 인터뷰와「오래된 집」과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오래된 집의 지난날을 돌아봄과 동시에 공간의 의미와 가치, 사적(私的)인 역사성을 되짚어 보고자한다.

 

이렇듯 「오래된 집」은 그간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그동안 새로운 것, 깨끗한 것을 추구하는 작금의 세태 속에서 낡고 오래된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새로운 대안이 되었으며 그 장소적 특성을 토대로 작가들의 창작력과 공간이 가지고 있는 힘을 연계시켜 새로운 형태로 풀어내는 작업을 가능케 한 공간이었다. (사)캔파운데이션에서는 앞으로 이어질 리모델링 과정에서도 이러한 「오래된 집」의 기본 개념을 유지하며 공간의 형태, 역사성을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래된 집」을 더 이상 ‘오래되기만 한 집’이 아닌, 앞으로도 ‘오래갈 집’으로 새롭게 만들어 지역과 장소, 작가, 관객을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사)캔파운데이션 이사장 장문경   사업자등록번호 209-82-09832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2016-서울성북-0677호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2길 14-4   TEL .02-766-7660
하단정보
copyright 2016 by CAN found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