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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음 : We are left. We are right.
3월 21일 - 4월 17일

첫째, 소위 88만원 세대, 잉여 세대 등으로 불리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미래란 무엇인가?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 혹은 그저 계획일지라도 그것은 바로 현재 당사자들의 삶과 사회적 상황 안에서 그려질 것이다. 둘째, 작가란 무엇인가? 고용주도 아니고 피고용주도 아니다. 흔히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곡해하곤 하는 이 집단은 사회적 풍파에 예민하고 연약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일종의 철학, 즉 아주 기본적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궁금증 내지는 그 무엇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위의 첫째와 둘째가 결합한 것이 이 전시의 기획의도이다. 젊은 작가에게 미래란 무엇인가? ‘게걸음’은 옆으로 걷는 방법이다. 앞으로 걷지 않으면, 그리고 단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멈춰선 것 조차 뒤로 걷는 꼴이 되는 사회에서, 이 젊은이들은 옆으로 걷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비록 남겨졌지만, 우리는 옳다(we are left. we are right.)’라는 믿음에서 이 전시가 오롯이 섰다. 비록 그 첫 발이 위태로워 보일 수 있으나, 더 큰 걸음을 위한 도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전시명 : 게걸음: We are left. We are right.

■ 기간 : 2012년 3월 21일 ~ 2012년 4월 17일 

■ 장소 : 스페이스 캔

■ 작가 : 손주영 X 최진석, 김동희 X 문세린

             이승찬 X 오희원, 노은주 X 조현석

■ 주최 : 캔 파운데이션 


「두 하루」는 두 사람이 하루에 겪은 여러가지 사건의 파편들의 나열이다. 두 사람은 다른 사건들을 겪지만, 그 파편에는 이들이 공유하는 시선이 있다. 파편들은 각 사건에 대한 두 사람의 반응이며, 이 반응들은 하나의 선택에 귀결한다.■ 손주영 X 최진석

  

    
Hello world 프로그램은 "Hello, world!"를 화면에 출력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서적에서 처음 등장해 개발 환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예제이다. 한편, 이미지 태그는 웹에서 이미지를 불러오기 위한 태그이다. 오희원, 이승찬의 작업은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첫 출발선에 선 이들의 "Hello, world!"가 일정하게 구획된 틀과 획일적으로 계획된 '사회적 태그'에 의해 작동되고 있는 상황을 번안된 "Hello world"의 은유를 통해 지시한다. ■ 오희원 X 이승찬
 
   
'부유하는 깃발'은 발광장치를 공중에 띄우고서, 도시를 떠돌아 다니는 퍼포먼스 기록 영상이다. 이 장치에 부착된 LED들은 자가발전에 의해 흔들리게 되고 , 동시에 걸어다니는 행위자와 함께 위치를 바꾼다. 행위자는 장치를 발광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동력을 공급해주어야 하고 '부유하는 깃발'은 허공에서 비효율적인 발전량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빛을 발하게 된다.
 
  
2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김동희, 문세린은 단기아르바이트에 지속적으로 임한다. 위 두명은 주어지는 일자리에 수동적으로 참여하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익명적 역할을 수행한다. 개별적 일자리에서 얻은 구체적인 상황들을 제공된 틀 안에서 탐색하면서, 각각의 역할에 부합한 방식으로 기록하게 된다. 문세린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불안정하고, 취약한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가능한 유연한 시선에 집중한다. 각각의 일을 행하게 되면서 마주치게 되는 허술한 방식과 조건들 속으로 침투하여 관찰, 습득하고 그것들을 재해석한다. 김동희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같은 문제에 노출된)에 대한 시시콜콜한 정보와 친분, 그리고 고용주와의 관계 등에 초점을 맞추고, 각각의 일마다 조용히 관찰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특정한 오브제 수집을 시도 한다. ■ 김동희 X 문세린
 
               
 
생존자 라디오는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내디뎠지만 발붙일 곳 없이 방황하는 고학력 무직 등골브레이커 청년 예술가들의 생존을 탐구하고 나누고 기록하는 매체이다. 매 회 각지에서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작가를 초대하여 그들의 작업과 생존방식을 이야기하면서, 청년 예술가 연대의 중심과 존재 노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 라디오 업데이트 direct.ye.ro ■ 조현석 X 노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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