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홍기원: Hong Kiwon

2018.06-2018.08

2009년부터 특정 장소를 하나의 오픈된 갤러리로 가정하여 신체적인 요소, 움직임, 공간, 기억의 관계를 실험하고 있다. 특히, 공간적 개념과 키네틱 오브제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디즈니랜드를 하나의 오픈된 갤러리로, 놀이기구 및 로봇 등을 키네틱 조각으로 가정하였다. 또한, 움직임의 영역을 확장하는 실험을 위해서, 몸과 몸 밖의 경계, 즉, 주어진 환경 또한 하나의 거대한 오프된 갤러리로 가정하는 과정에서, 형식적으로 키네틱 요소 중, 연극적, 퍼포먼스적인 특징들의 관계를 탐구한다. 

기계적이고 무거운 재료 속에서, 일상 용품, 색의 사용 등은 가치를 전환 시키는 재료로 그리고 일시적인 행위의 종료를 대조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작품 제작 후 남겨진 기능을 잃은 잔여물, 파운드 오브제 및 이미 사용되었던 오브제 등은 ‘계산되고, 즉흥적인 접근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다시 칠해지거나, 재배열되는 과정을 걸쳐 하나의 다른 작업으로 완성된다. 이렇게 오브제를 넣고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언어를 확장시키고, 무엇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접근과 해석이 가능하고, 특히, 비권위적이며, 그리고 플레이플(Playful) 요소를 갖게 된다.

2002년 사고로 인한 하반신마비 트라우마는 무의식적으로 작업과정에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작품에서 기계적인 것과 신체적인 것과,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기능적인 것과 비 기능적인 것의 균형을 실험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색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데, 색을 통하여 재료 본래의 물질적 속성 등이 전환되는 과정을, 전통적 조각에서 심각함을 줄이는 효과 및 색을 하나의 유니버설한(universal) 언어 그리고, 전환(transition)의 방법으로 사용을 시도하고 있다.

움직임을 암시하는 기계 장치 및 청각적 요소 등은 주어진 공간에서 강제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의 물질 혹 비물질적 참여는 작품의 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그에 따라 정적 혹 동적인 상황, 부재와 현재 등의 다른 상태의 작품을 만든다.

이렇게 키네틱 특성을 통해서 관객의 수동적인 태도를 탈피하는 시도 및 관객, 작가, 그리고 작품 사이의 관계 – 특히, 주는 것(perceiver)과 받는 것(perceived)의 지위 및 계급- 에 관한 문제를 현대사회에서의 지위와 일시적 가치와 연관하여 실험을 시도 하고 있다.

-작가 노트 중에서-

홈페이지 : 

www.kiwonhong.com

이메일 : 

kiwon.hong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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