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하

2011. 12 – 2012. 2

 박은하 Park, Yuna_P.S.Beijing 창작 스튜디오 11

박은하는 말 그대로 ‘약육강식의 도시정글 속에서 본능을 본다.’ 그것은 다양한 관계와 상황 속에서 여러 형태로 드러나지만, 그 정체는 ‘두려움’이다. 무언가 안전하게 연착륙하지 못한 관계들이 아무런 의구심없이 막무가내로 현대인들에게 주어지는 가운데, 책상 위의 먼지가 어느 사이엔가 옷깃에 묻어나듯이 슬쩍 피어오르는 불안정한 느낌. 그것의 본질은 바로 ‘두려움’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마블링 패턴은 그러한 두려움이 스며나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익숙하나 적응되지 않는 것. ‘현대판 인간’이 느끼는 일종의 종(種)의 무의식적 불안감이 작품들에 녹아있다.

박은하 작가는 고려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안과 밤 (자하 미술관, 서울, 2011), Ecce Home (가나 컨템포러리, 서울, 2010), SEO WALL PAINTING-달리는 욕망의 주체들전 (세오 갤러리, 서울, 2010)등이 있다. 참여한 주요 단체전으로는 서울, 도시탐색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1), Up-and-Comers: 신진기예전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기획, 토탈미술관, 서울, 2011), Do Window Vol.2 전 (현대갤러리 강남, 서울, 2010) 등이 있다. 그 밖에도 2009년 송은미술대상 입상을 수상했고, 2008년 가나아트센터의 장흥 아뜰리에 입주작가, 2007년 난지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작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