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금홍

리금홍 : Lee, Geumhong

12 13 – 12 30, 2011

리금홍 Lee, Geumhong_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 3

 리금홍 작가는 특정 장소가 갖는 기운과 이야기, 시간적, 감각적, 문화적 지층들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번역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자신이 오래된 집 62-11번지에 머물기 이전에 누군가 살았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그 인물이 살았던62-11번지 집을 무대 세트장으로 활용해 한편의 픽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그 집은 가상 인물의 삶을 기념하는 일종의 기념관으로서 구성, 연출되었다. 작가는 인물의 실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그와 비슷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쌓으며 살고 있음에 주목한다. 다시 말해, 성북동을 삶의 터전으로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살았던 시간의 지층을 보존하는 것이야말로 이곳의 현재를 보여주는 일이자 서울의 지금을 기록하는 일인 것이다.  

  리금홍은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신장개업 전 (정독도서관, 서울, 2009)가 있다. 그 밖에 참여한 단체전으로는 마을미술프로젝트 (경상북도 영천, 2011), Liquid Moo (plan-D gallery, 뒤셀도르프, 독일, 2011), 세계미술의 진주-동아시아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10), 가리봉동 진달래반점 (공간 해밀톤, 서울, 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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